인간관계-2편 < 나와 안 맞는 사람에게서 얻을 수 있는 3가지 >
역시 인간관계의 고뇌는 나와 맞는 사람이 아니라, 나와 안 맞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안 맞는 사람에게도 우리는 얻을 것이 있습니다. 저는 저와 안 맞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생각이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적이 몇 번 있었답니다. 나와 달라도 너무 다른 사람들! 그들에게서 내가 얻을 수 있는 3가지! 지금 시작합니다. go!
▌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
❝이해할 수 없어서... 나는 뒷담화를 했다?!❞
우리가 관계를 맺을 때 1:1의 관계도 있지만, 여러 명이 함께 친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에는 꼭 그 그룹에 나와는 정 반대의 성향, 즉 나와 안 맞는 사람이 끼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저는 저와 생각이 정 반대의 사람과 대화를 하다가 문뜩 상대가 한 말에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 하고 어이가 없을 때가 있었답니다. 그런 날은 꼭, 남편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그 사람의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구요! 일명 뒷.담.화.ㅎㅎ
“아니, 그 이야기에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 정말 이상하지 않아?” 하고 말이에요!
뒷담화를 하면 처음에는 속이 참 후련합니다. 하지만 또 그 그룹에서 그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또 뒷담화를 할수록 상대를 만나는 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또 생각해 보았습니다. ‘왜? 자꾸 뒷담화를 하지?’, ‘그 사람이 이상해서?’, ‘나는 맞는데 그 사람은 틀렸다고 생각해서?’
아니었습니다.
나와 생각이 너무 달라서, 나와 너무 안 맞아서, 지레 포기하고, 그 사람에게 내 생각을 이야기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부터는 나와 안 맞는 그 사람의 의견에 “그래? 음~ 근데 내 생각은 좀 다른 것 같아, 난.... 이런거 같애.” 라고 정색하지 않고, 유연하게 제 생각을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제 생각처럼, 상대가 기분 나빠하지도, 사이가 멀어지지도, 분위기가 싸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속이 시~원했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오히려 상대와 가까워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실 상황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지만, 나의 생각이, 나의 마음이 변했을 뿐인데 말이에요.
상대가 미운가요? 상대가 이해가 안 가나요? 상대와 다른 내 생각을 이야기 해보세요. 상대의 생각이 변하지 않더라도, 내가 내 의견을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줄어들 거 에요!
아, 갑자기 예가 생각났어요!ㅎㅎㅎ 친정엄마와 시엄마가 똑같은 행동으로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해도 누구와 더 쉽게 풀어지나요? 사실 내가 말한다고 해서 친정엄마와 시엄마의 행동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불평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친정엄마와 더 쉽게 풀어지게 되잖아요! 그거 아닐까요?^^*
물론, 받아들이건 안 받아들이건 그건 상대의 몫이랍니다.^^*
▌ 내 말에 공감해주는 사람만 있다면?
❝나는 ○○○을 잃을 것이다.❞
제 주변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만나면 참 편안한 친구가 있어요.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고, 항상 공감을 잘해주는 친구입니다. 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그 친구를 만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당연한 거겠죠?^^*
또 저와는 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와 만나면 토론을 벌일 때도 있어요!ㅎㅎㅎ 하지만 저는 그 친구를 만나고, 대화를 하다보면 제가 저도 모르게 설득력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사실 나의 이야기가 "맞다!" 라고 말하는 친구만 만나면 나의 의견의 허점에 대해 생각할 필요도, 설득력을 키울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공감이라는 코드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나와 다른 친구를 만나면 나의 의견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 집에 와서도 ‘아! 그 때 이렇게 말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ㅎㅎㅎ
하지만 그 생각은 “분함”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설득력” 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또! 저처럼 블로그를 하는 사람에게는 영감이 되기도 하죠!
나와 맞는 사람은 나에게 안정감을 주지만, 나와 안 맞는 사람은 나에게 자극을 줍니다.
그 자극을 긍정적인 것으로 만들 것인지, 부정적인 것으로 만들 것인지는 나의 선택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 사람은 아름다운 꽃?
❝세상에는 노랑꽃, 파랑꽃, 분홍꽃…들만 있는 게 아니라, 풀도 있고, 나무도 있고, 버섯도 있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하지만 다름을 인정하면, 나는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 말은 진리인 것 같아요. 내가 항상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만 만난다면, 나의 세상은 그렇게 좁아집니다.
변화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렵다고 하잖아요? 왜 그럴까요? 자신이 경험한 것만 믿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어른을 멋있다고 생각하나요? “내 말이 곧 진리” 라고 이야기 하는 어른? 요즘에는 “꼰대”라고 부르죠?ㅎㅎ 아니면 다른 사람을 인정할 줄 알고, 젊은 세대와도 소통할 수 있는 어른?
당연히 후자가 되고 싶을 겁니다.
우리가 할머니가 되어서, 혹은 할아버지가 되어서 다른 세대와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게 나이 들어가려면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그럼 비로소 나도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원인과 결과는 종종 이렇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이상, 긍정적인 앤이었습니다.^^*
인간관계-1편 < 인간관계 스트레스 안 받는 2가지 비법! > "효과직방!"
인간관계-3편 < 피해야 할 인간관계 유형 > ‘만나고 나면 묘하게 찜찜한’
'[ 생각 ] > 일상생활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관계-3편 < 피해야 할 인간관계 유형 > ‘만나고 나면 묘하게 찜찜한’ (1) | 2020.04.12 |
---|---|
인간관계-1편 < 인간관계 스트레스 안 받는 2가지 비법! > "효과직방!" (0) | 2020.04.11 |
구글애드센스 승인 < 한 번에 통과하는 법! >, 이것만 알면 된다! (0) | 2020.01.08 |
블로그 방문자 늘리기 < 당신이 모르는 4가지 핵심기술 > (바로적용가능) (0) | 2020.01.07 |
티스토리블로그|성공하는 블로거 5가지 유형 (당신은 어떤유형?) (1) | 2019.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