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알려드립니다. ❞
이 글은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고 작성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모닥식탁” 이라는 식당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수요미식회”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였어요.
인생카레를 만나고 왔다는 패널들의 말을 듣고~
기억해두었던 집이었는데,
마침 동생네와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몇 년 전에 방문을 했었고,
이번에 제주도 한달살기를 할 때 한 번 더 방문해서
총 2번을 방문했던 곳입니다.
지금 연달아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 맛집들 중에
유난히 새벽에 일어나서 예약을 해야 하는 “수우동” 을 제외하고는
모두 2번 이상 방문했던 곳이랍니다.
솔직함 가득 첨부해서 포스팅 해 볼께요!^^
먼저 외관, 내부, 메뉴, 예약방법까지 기본사항을 먼저 적고,
< 추천하는 5가지 이유 > 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 아쉬운 점? >
까지 리뷰 해 볼 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 맨 아래에 제가 2번 이상 방문했던 제주도의 다른 맛집 포스팅들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맛있을까? 맛없을까? 가볼까? 말까?
중대한 결정을 끝내드립니다!
그럼 지금 시작합니다. go!
▮ 외관
그레이 벽돌의 무채색 주택에 블랙 테두리의 큰 창문이 돋보이는
음식처럼 깔끔한 외관입니다.
▮ 내부
크지 않고, 아담한 편이며 인스타 감성 뿜뿜! 나는 아기자기한 내부 모습입니다.
총 7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고, 그 중 좌식테이블이 3개 있습니다.
또 한쪽 편에는 혼자 온 사람들을 위해 바 형식의 긴 테이블도 있습니다.
▮ 메뉴
★대표메뉴 돌문어 커리 : 12,000원
★대표메뉴 딱새우 토마토커리 : 12,000원
감귤바질 아이스크림 : 5,000원
▮ 예약방법
※ 전화예약 불가 / 직접 방문 예약만 받습니다.
식사는 모두 예약 후 가능하며,
브레이크 타임 전인
11:00 ~ 15:00 시간대의 예약은
10:30분부터 선착순으로 예약 받습니다.
대기 명단을 작성하고, 예약한 시간에 방문하면 됩니다.
입장하는 순서는 예약한 순서대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녁식사 예약은
브레이크 타임이 시작하는 15시부터 받습니다.
예약 시 미리 주문도 받으며
기본 1인 1메뉴입니다.
혹시 1인 1메뉴로 주문을 않으시면
메뉴에서 1,000원을 추가해서 지불해야 하며,
밥 추가는 안 해준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1인 1메뉴 웬만하면 하라는 이야기겠죠?ㅎㅎ
워낙 인기가 좋아서 조기 마감하는 경우도 있느니,
저녁 예약을 하시는 분은 미리 전화해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추천하는 5가지 이유
1. 인스타 맞춤형 맛집! 과연 맛은?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었던 제주의 음식들 중에
저에게 배신을 안 겨준 음식들이 몇 있었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건만!!
보기만 좋았던ㅜㅜ 제주도 맛집들도 있었어요~ㅜㅜ
“모닥식탁” 을 가기 전에 음식 사진을 보고 나서도
사실 반신반의 했답니다.
또 겉만 번지르르~ 한 것에 속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에요~!
모닥식탁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며
음식의 비주얼 모두 인스타 맞춤형이었답니다.
사진을 찍었을 때 정말 잘 나오죠!
모닥식탁의 커리는.
제가 방문했던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은 몇 안 되는 집이였답니다.^^*
2. 익숙함과 + 새로움의 조화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카레!
사실 저는
「 카레가 맛있어봤자 거기서 거기다! 」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왜냐하면 카레라는 재료자체가 가지고 있는
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어떤 재료를 넣어도 비슷한 맛을 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모닥식탁” 에 들어서자마자
정말 진~한 카레 향기가 실내에 가득했습니다.
엄청 새로운 향은 아니었지만,
진하고, 맛있는 카레 향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은 모두 맛보고 싶은 마음에
2가지 카레를 모두 시켜 먹었답니다.^^
두 가지 맛의 카레 요리를 먹어보고 느낀 것은
엄청 색다른 카레 맛이라기보다는
익숙하지만 다른 2가지 맛의 카레에 + 색다른 재료들을 조합해서
향보다는 식감이 새롭고,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딱새우 커리는
진한 토마토베이스의 카레에 딱새우 살이 다져서 들어가 있었습니다.
토마토의 새콤한 맛이 나면서도 살짝 매콤합니다.
매운 것을 하나도 못 먹는 둘째는 못 먹더라구요~!
하지만 남편은 돌문어 커리보다 딱새우 커리를 더 좋아하더라구요~!
딱새우 커리의 point는
새콤매콤진한 소스와 + 담백한 새우가 씹히는 맛!
이라고 생각됩니다.
▶ 돌문어 커리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카레였습니다.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것처럼 부드러운 맛이 났고,
잔뜩 올려져있는 날치알과 문어를 섞어서 먹으면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식감과 + 쫀득쫀득한 문어의 식감과 + 병아리 콩의 식감이
어울어져서 입안에서 아주~ 식감 파티가 일어났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맛있게 먹었지만,
남편은 계속 먹으니 조금 느끼하다면서
딱새우 커리로 돌아가더라구요~!
돌문어 커리의 point는
부드러운 커리 + 다채로운 식감의 조화
라고 생각됩니다.
▶ 결론은 저는 2가지를 시켜서 번갈아가면서 먹을 때
두 메뉴의 시너지가 극대화 된다고 결론을 내려 보겠습니다!
땅!땅!땅!
3. 곳곳에서 느껴지는 정성 포인트!
처음 커리 가격을 봤을 때는
‘조금 비싼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에피타이져를 먹어보고, 커리를 먹어보고는
그 생각이 싹 사라졌답니다.
메뉴판에는
「 육지의 가족분이 친환경으로 재배해준 야채와 오일장, 지역 마트에서 구입한 로컬푸드의 장점을 살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
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데요.
식전에 쓰는 샐러드며, 소소한 반찬들, 커리까지
모두 깔끔하고, 정갈한 맛을 냅니다.
특히 커리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아끼지 않고 듬뿍 넣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좋은 레시피와 더불어
정성이 느껴지는 한 끼를 먹은 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4. 내 마음 속 No.1바다
함덕해수욕장과 세트!
사실 맛집 예약을 해두고 나면
시간을 보내기가 애매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 긴 기다림 때문에
음식까지 맛없게 느껴지기도 하지 않나요?
전 그렇더라구요~!
보상심리 아닐까요?ㅎㅎ
‘이렇게 기다렸는데
이정도 맛이란 말이냐!!!!’ 하는ㅎㅎ
그런데 모닥식탁에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제가 제주도 한달살기를 할 때
No.1바다로 꼽는 함덕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바라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바다였지요!
예약을 걸어놓고,
저희는 여름이었기 때문에
바닷가에서 실컷 놀다가
예약된 시간에 가서 먹었지만
겨울 같은 날에는 함덕해수욕장 앞에 있는
카페에서 멋진 바다를 배경삼아
커피한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기다림이 또 다른 힐링이 되는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아, 참고로 주차도 함덕해수욕장에 하시면 됩니다.
5. 또 찾게 될 것입니다. Why?
우리가 중독성이 있는 음식이라고 부른 것들에는 2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아요!
첫째는. 강한 중독성이 있는 음식
둘째는. 은근한 중독성이 있는 음식
강한 중독성이 있는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저는 다양한 배달메뉴가 떠올랐어요! 짬뽕, 피자, 족발, 닭발!
그런데 저는 강한 중독성이 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정말 맛있지만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할 때가 많더라구요~!
그럼 은근한 중독성이 있는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아마 집밥 아닐까요?
집밥은 참, 아무리 맛있는 외식을 하다가도
집밥을 먹으면 ‘그래 이 맛이야.’ 하는 생각이 들잖아요.
외식은 입이 땡기고,
집밥은 몸과 입이 땡기는 음식 아닐까요?
모닥식탁의 음식은
간이 세지는 않지만,
심심한 중독성이 있는 집밥 같았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는
‘어? 물론 맛은 있지만 그렇게 특별하지 않은데?’
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첫 번째 여행 이후
‘아, 그 집 카레가 우리 옆집에 있었다면
일주일에 몇 번은 갔을텐데...‘
‘또 먹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꼭 집밥처럼요!
그래서 제주도 한달살기를 할 때
한 번 더 가게 된 것이랍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
▶ 뭐야? 내가 아는 맛있데?
추천하는 이유에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우리가 전혀 모르는 색다른 맛도 아니고,
중독성이 강해서
먹자마자 ‘맛있다!!!’ 라고 느껴지는 강한 맛은 아닙니다.
그래서 처음 먹으면
‘에이~’ 하고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만약 줄을 서서
1시간 동안 기다린 후에
이 카레를 맛보았다면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예약을 해놓고,
함덕 해수욕장에서 힐링을 한 후
이 카레를 맛본다면
‘아, 뷰도 힐링, 음식도 힐링!’
이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평일에 조금 더 여유롭게 시간을 두고 방문하길 추천 드립니다.^^
♣ 포스팅을 하고 나서 혹시나 하고 검색해봤더니, 최근 임대기간 종료로 이전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이전이 언제쯤 될지에 대한 공지는 없는 상태입니다!^^
확인하시고, 방문해주세요!!^^
↓ 아래에 제가 2번 이상 방문했던 제주도의 다른 맛집 포스팅들도 있으니, ↓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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