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아이 자신감 키워주는 4가지 방법］ < 실전편 2 >

안녕하세요. 긍정적인앤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포스팅 했던〔내성적인 아이 자신감 키워주는 4가지 방법］< 실전편 1 > 에 이어서

〔내성적인 아이 자신감 키워주는 4가지 방법］< 실전편 2 > 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역시! 저의 경험을 녹여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할게요.^^!

※ 아, 참고로 < 이론편 > , < 실전편 1 > 을 읽지 않으셨다면 먼저 읽고 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내성적인 아이 자신감 키워주는 4가지 방법］ < 이론편 >

［내성적인 아이 자신감 키워주는 4가지 방법］ < 이론편 >

［내성적인 아이 자신감 키워주는 4가지 방법］ < 실전편 1 >

［내성적인 아이 자신감 키워주는 4가지 방법］ < 실전편 1 >

오늘 포스팅은

< 이론편 > 에서 이야기했던 1번과+2번에 해당하는 < 실천편 >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번엔 몇 달 전 이야기네요^^!

그럼 지금 시작합니다. Go!

1. 주도하지 말고, 질문하기

+

2. 하지만! 물어본다고 재깍! 대답해줄 아이들은 아니아니~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비교적 최근 이야기로 몇 달 전 오후, 학교종이 어플이 띵똥! 울립니다.

공문이 날라왔네요.

내용은 영어 원어민과 화상통화를 하는 수업을 학교에서 무료로 해준다는 내용이었어요!

한 반에 10명 넘게 신청을 받는다고 했었던 것 같아요.

정말 솔깃한 제안이 아닌가요?^^

저는 오랜만에 욕심나는 수업이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방에서 공문서를 꺼내 보여주는 강단이.

저는 강단이에게 물어봅니다.

“이거 이러이러한 수업인데 들어볼래?”

강단이는 뜸들이다가 대답을 합니다.

“음~ 하고 싶기는 한데... 안하고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

“그럼, 생각해보고 말해죠.~”

강단이는 별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또 물어봅니다. 최대한 상냥하게 (왜냐? 했으면 좋겠으니까요~ㅋㅋㅋ)

“생각해봤어?^^”

돌아온 대답은 도돌이표.

그런데 저는 너무너무 꼬시고 싶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꺼내지 않는 비장의 카드를 꺼냅니다.

“그럼~ 영어화상수업 있는 날은 영어공부 그걸로 대체하는 걸로 해 줄게!”

이렇게 말해도 강단이는 깜깜 무소식입니다. 뭔가 모호한 표정만 짓고 있는 강단이.

저는 “그럼~ 언제까지 이야기 해죠~” 합니다.

“응~”

그리고 강단이는 나중에 들은 대답은~

“알았어~뭐~ 엄마가 그렇게 원한다면 알겠어. 할게!”

내가 바래왔던 할게라는 말!

하지만 그 전제에는 엄마가 그렇게 원한다면 이라는 말이 붙어있었습니다.

잔인한 놈...저는 대답합니다.

“아니야~ 엄마는 너가 하면 너한테 좋을 것 같아서 권한거지, 니가 한다고 해서 내가 좋을 건 없어. 이유가 엄마가 원한다면 밖에 없으면 하지마, 안해도 돼~”

저는 맹세합니다. 정~말 웃으면서 이야기했습니다.ㅋㅋㅋ *^----^*

강단이는 “그럼 나 다음에 할 수 있으면 다음에 할래~ 이번에는 안 할래~” 라고 대답합니다.

“오케이 ! 알았어. 그럼 이번에는 패스한다고 할께!

잘했어, 항상 남을 위해서 결정하지 말고, 결정을 할 때는 니 마음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정해!”

라고 말하고 대화를 마무리합니다.

억지로 엄마를 위해서라도 시작을 했다면 강단이가 새로운 경험을 하고 더 좋았을 수도 물론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 보다는 아이의 주도권을 빼앗지 않는 것을 선택합니다.

내성적인 아이들은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되고,

그래서 타인의 감정을 더 빨리 알아차리기 때문에 타인을 배려하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을 모를 때가 많습니다.

엄마가 원한다면, 엄마를 위해서=안마를 해주는 것은 언제든지 행복한 마음으로 받겠지만,

엄마가 원해서→ 강단이가 자신의 일을 결정하는 것을 저는 시작하지도 않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건강한 개인주의자를 추구합니다.

그래서 저의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경험을 주는 것도 아니고, 아이의 무한한 성장도 아닙니다.

물론 이런 것들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ㅎㅎ

그럼에도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더 이상 부모인 저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키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건강한 개인주의자.ㅎㅎ

나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아이의 사소한 선택들부터~큰 선택에까지 영향을 주어서

아이가 저의 노후에도 보육을 원한다면 정말 No thank you!!!!

우리 모두는 자신의 선택에 스스로 책임을 집니다.

저는 그래서 아이에게 선택을 기회를 줍니다.

질문을 함으로써 말이에요!

이상으로, 저의 소소한 경험이 들어간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유익한 글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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