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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 ]/내성적인 아이

[내성적인아이, 발표하게 하려면?]+나의 이야기

안녕하세요.긍정적인앤입니다

남의 애들은 손~번쩍! 번쩍! 잘 만들던데ㅜㅜ

내성적인 우리 아이는 도~통 발표를 안하죠? 발표하게 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저의 경험을 예로 이야기 해 볼께요^^!

그럼 지금 시작합니다. go!

우리 강단이로 말씀 드리자면!

이름 그대로 정~말! 강단 있습니다.ㅋㅋ

현재나이10살, 무려 10년 동안 그~많은 부모 참여 수업동안 단! 한 번도! 손을 드는 시늉도! 하지 않았답니다.ㅋㅋ

그러던 어느날, 또 초등학교 3학년 참여수업이 돌아왔습니다.

여느 때처럼 저는 교실 뒤에 서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ㅎ

자기가 좋아하는 시를 발표하는 시간~! 선생님께서 "시 낭독 해 볼 사람~?" 하십니다.ㅎ

여느 때처럼 강단 있게 손 한 번 까딱하지 않는 우리 강단이ㅋㅋ 한 5명 정도 발표가 끝나고

"또 할 사람~?

그때!!!!!

무려 10년을 강단이 무릎에 붙어 있던 손이 머리 위로 올라왔습니다!!!!

그 순간 저보다 제 옆에 있던 친구 엄마가 더 놀라 저를 툭 칩니다ㅋㅋㅋㅋㅋ

"강단이!! 손 들었어!!!"

친구 엄마가 더 놀란 느낌ㅋㅋㅋㅋ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보지 못하셨는지 다른 친구가 또 발표를 합니다.

"또 할 사람?"

강단이가 또 손을 듭니다ㅋㅋ 이번에는선생님이보셨습니다ㅋㅋ

선생님은 친구 엄마보다 더 놀란 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다른 친구들이 손을 들 때는 "그래~○○이 해 봐~" 가 끝이던 선생님이ㅋㅋㅋㅋㅋ

놀란 얼굴로 "어?! 강단이네? 강단이가 용기를 냈네!" 하십니다. ㅋㅋㅋㅋㅋ

이 대목에서 저는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선생님도 처음 봤다. 이런거ㅋㅋㅋㅋㅋㅋ

강단이는 자신의 속도와 목소리로 시를 읽고 자리에 돌아갑니다.ㅎ

도대체 강단이는 10년 동안 안 하던 발표를 왜 했을까요??

그리고 왜 오늘 했을까요??

참여수업이 있는 날 아침

전 강단이에게 '오늘은 부담을 살~짝 줘 볼까?' 하는 마음에 말합니다.

"오늘 강단이 참여수업이네~오늘 멋진 모습 보여주는거야~?"

"아니~안 보여줄건데~"

"ㅋㅋㅋ안 보여줘도돼~넌 그냥 있어도 멋있어~"

참여수업 대화 끝ㅎㅎㅎㅎ

저는 제 자신에게 관대한 편입니다. ㅋㅋㅋㅋ

잘 된일은 내가 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럼 내가 기분이 좋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 이번에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강단이가 10년 만에 발표를 그것도 오늘한 것은, 우리의 관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서로를 보고 자주 웃고, 장난칩니다.

아이가 발표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대게 죽는 것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표 안 한다고 죽는 거 아니잖아요~내가 속 터진다고 해줄 꺼 아니잖아요~

저의 이 생각은 은연 중에 아이에게 전파될 것입니다.

이라는 안테나를 통해서요.

저는 "발표 좀하라" 는 눈으로 아이를 보지 않습니다.

안 해도 안 죽어~난 아무 상관 없음!

하는 눈으로 아이를 봅니다.

내성적인 아이, 발표하게하려면?

아이와 긍정적인 관계가 먼저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발표 안 해도 상관 없다는 마음이 먼저입니다.

이상, 저의 경험 & 생각이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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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다음에또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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